다육이는 잎에 수분을 저장하는 식물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육이는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가지고 있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다육이는 모두 키우기 쉬운 것은 아니고, 종류에 따라서 관리 방법이나 환경 요구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가격이 저렴하고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우리나라의 4계절 변화에 잘 적응하고, 병충해에 강해야 합니다.
- 물 주는 것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햇빛과 통풍만 잘 해주면 됩니다.
- 번식이 쉽고, 성장하면서 외형이 예쁘게 변화합니다.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다육이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1. 프리티 (Graptosedum 'Bronze')
프리티는 작고 귀여운 로제트 모양의 다육이로, 잎은 청녹색을 띄었다가 가을에 볕을 받으면 분홍색으로 변합니다. 높이가 최대 15cm 정도로 작아서 화분에 여러 개를 심어도 좋습니다. 물은 잎이 쪼그라 들었을 때 가끔만 주면 되고, 겨울철에는 온도 관리만 잘 해주면 됩니다. 잎꽂이로 번식이 쉽게 되며, 가격도 저렴하고 시중에서 많이 팔립니다.
2. 라울 (Sedum clavatum)
라울은 세덤속의 다육이로, 연녹색의 작은 잎들이 모여서 로제트를 이루고 있습니다. 성장하면 여러 로제트들이 모여서 꽃다발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은 아랫잎장이 마르면 그때마다 화분에 흠뻑 주면 되고, 여름의 습기와 겨울의 추위만 주의해주면 됩니다. 잎꽂이로 번식이 가능하며, 가을에는 잎에 붉은 빛깔이 물 들어 더욱 예쁩니다.
3. 미니염자 (Crassula ovata 'Crosbys Compact')
미니염자는 크라슐라속의 다육이로, 염자와 비슷하지만 잎이 더 작은 종류입니다. 둥그런 옥색의 잎이 줄기에 총총 붙어있는 모습으로, 성장하면 줄기가 축 늘어져서 인테리어 효과가 좋습니다. 물은 3달 정도 주지 않아도 잘 버티고, 물을 주면 잎이 탱탱하게 부풀어 올라갑니다. 잎꽂이로 번식이 가능하며, 가격도 저렴하고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4. 레티지아 (Sedeveria Letizia)
레티지아는 세데베리아속의 다육이로, 작은 로제트에 마치 장미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녹색을 띄었다가 가을에 볕을 받으면 분홍색으로 변합니다. 작고 아담하며, 시중에서도 단돈 1천원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다육이입니다. 물은 잎이 쪼그라 들었을 때 가끔만 주면 되고, 여름의 습기와 겨울의 추위만 주의해주면 됩니다. 잎꽂이로 번식이 쉽게 되며, 성장하면서 외형이 예쁘게 변화합니다.
5. 청옥 (Sedum burrito)
청옥은 세덤속의 다육이로, 작은 옥색의 잎이 줄기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형태입니다. 성장하면 전체적으로 가지가 축 늘어지는 형태여서 화분을 천장에 매달아 놓으면 좋은 인테리어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물은 잎이 쪼그라 들었을 때 가끔만 주면 되고, 계절의 변화에 묵묵히 잘 버텨줍니다. 잎꽂이로 번식이 쉽게 되며, 가격도 저렴하고 시중에서 많이 팔립니다.
위에서 소개한 다육이들은 모두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종류입니다. 다육이를 처음 키워보시는 분들은 이들 중에서 골라서 키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육이는 햇빛과 통풍만 잘 해주면 건강하게 자라주는 식물입니다. 다육이를 키우면서 식물과 친해지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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